전술·코칭

프레싱 트리거 7가지: 언제 압박이 시작되는가

tottenham1225 2026. 1. 12. 16:30

Q. 프레싱은 언제 시작해야 효과적인가?

3줄 핵심 요약

  • 프레싱 트리거는 압박을 시작하는 신호로, 상대의 실수나 불리한 상황을 포착해 팀 단위로 움직이는 기준이다.
  • 측면 함정, 백패스, 약한 터치 등 7가지 트리거를 인식하면 압박 성공률이 높아진다.
  • 트리거가 와도 뒤 라인 준비, 상대 탈압박 능력, 공간 상태를 판단해 압박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참고/출처

업데이트: 2026-01-12

축구 전술 인포그래픽: 압박(프레싱)이 시작되는 7가지 핵심 트리거(나쁜 컨트롤, 등진 상황, 횡/백 패스, 터치라인 함정, 짧은 골킥, 긴 전환 패스, 주저함) 시각화


1. 프레싱 트리거란: 신호에 맞춘 팀 압박

프레싱 트리거(Pressing Trigger)는 "지금 압박해!"라는 신호다. 아무 때나 무작정 뛰는 게 아니라, 상대가 실수하거나 불리한 상황에 놓였을 때 팀 전체가 동시에 압박을 시작하는 기준점이다.

 

트리거 없이 개인이 혼자 뛰면 공간만 벌어지고 체력만 소모된다. 하지만 명확한 신호를 공유하면 팀 전체가 한 몸처럼 움직여 볼을 빼앗거나 상대를 위험 지역으로 몰아낼 수 있다.

  • 트리거는 "상대의 약점이 드러나는 순간"을 포착하는 것
  • 전방 압박, 중원 압박, 로우블록 모두 트리거를 활용한다
  • 신호를 인식하는 훈련이 현대 축구 전술의 핵심이다

2. 프레싱이 성공하려면 필요한 4요소

트리거를 포착해도 네 가지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압박은 실패한다.

  • 거리(간격): 압박자와 볼 소유자 사이가 5~7m 이내여야 즉시 압박 가능
  • 각도(커버 섀도): 압박자가 패스 경로를 몸으로 차단하며 상대를 측면이나 후방으로 유도
  • 동시성: 최소 2~3명이 동시에 움직여야 패스 옵션을 제거하고 고립시킴
  • 뒷공간 커버: 압박 뒤 라인이 빈 공간을 커버하지 못하면 한 번의 패스에 무너짐

네 요소 중 하나라도 빠지면 압박은 돌파당하거나 우회당한다.

3. 프레싱 트리거 7가지

① 수비수의 등지는 패스(받는 선수 뒷발)
상대 수비수가 자기 골문을 등지고 패스를 받으면 시야가 제한된다. 압박자가 뒤에서 덮치면 볼을 뺏거나 백패스를 강요할 수 있다. 상대는 앞을 보지 못한 채 판단해야 해서 실수 확률이 높다.

 

② 측면으로 몰린 볼(터치라인 '함정')
볼이 터치라인 근처로 가면 패스 방향이 한쪽으로 제한된다. 압박자가 측면을 막고 중앙 선수가 내부 패스를 차단하면 상대는 갇힌 상태가 된다. 측면은 자연스러운 함정 구역이다.

 

③ 바운스 패스/되돌림 패스(백패스)
상대가 후방으로 패스하거나 공이 바운스 되면 다음 플레이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틈을 노려 압박 거리를 좁히면 상대는 급한 판단을 해야 하고 실수가 나온다.

 

④ 공중볼·바운드가 큰 공(컨트롤 불안)
롱볼이나 높은 공중볼은 퍼스트 터치가 불안정하다. 볼이 바운드되는 순간 압박자가 붙으면 상대는 몸으로 막거나 컨트롤 미스를 범할 가능성이 크다.

 

⑤ 약한 터치/퍼스트 터치 미스
상대의 퍼스트 터치가 길거나 방향이 빗나가면 그 순간이 최고의 트리거다. 볼과 선수 사이 거리가 멀어져 즉시 압박하면 볼을 쉽게 뺏을 수 있다.

 

⑥ 골키퍼 또는 센터백의 느린 볼 운반(고개 숙인 드리블)
수비수나 골키퍼가 볼을 천천히 운반하며 고개를 숙이면 주변 상황 파악이 늦다. 압박자가 빠르게 접근하면 당황한 패스나 아웃볼을 유도할 수 있다.

 

⑦ 수적 고립(2:1 만들기 가능한 구역)
상대 한 명이 주변에 지원 없이 볼을 받으면 2명이 동시에 압박해 고립시킬 수 있다. 패스 옵션이 사라지면 상대는 롱볼을 차거나 볼을 잃는다.

4. 표: 프레싱 트리거 정리

트리거 왜 좋은 신호인가 실패하면 위험한 것

등지는 패스 시야 제한, 전방 압박 유리 돌아서며 중앙 연결되면 압박자 무력화
측면 함정 패스 방향 제한, 고립 유도 대각선 스위칭 허용 시 반대편 오픈
백패스 시간 벌기, 압박 거리 좁히기 뒤 라인 준비 없으면 역습 공간 생김
공중볼 컨트롤 불안, 경합 우위 헤딩 정확하면 압박자 뒤 공간 노출
약한 터치 볼-선수 거리 벌어짐, 즉시 탈취 놓치면 상대 재정비 시간 줌
느린 운반 주변 파악 늦음, 당황 유도 탈압박 능력 있으면 압박자 제치기
수적 고립 2:1 만들어 패스 차단 멀리 지원 선수에게 연결되면 공간 생김

5. 눌러야 할 때/참아야 할 때 5가지 기준

트리거가 와도 무조건 압박하면 안 된다.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 뒤 라인 준비 여부: 수비 라인이 압박 위치에 맞춰 올라왔는가? 안 올라왔으면 뒷공간 위험
  • 상대 탈압박 능력: 상대가 압박을 쉽게 풀어내는 팀이라면 신중하게 트리거 선택
  • 중앙 공간 상태: 압박 시 중앙이 비면 상대가 그 공간을 쉽게 공략할 수 있음
  • 팀 간격: 압박 라인과 중원, 수비 라인 간격이 10~15m 이상 벌어지면 참아야 함
  • 체력과 시간: 후반 체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트리거마다 뛰면 대형 붕괴

판단력이 압박의 질을 결정한다.

6. 프레싱 실패 패턴 4가지

트리거를 인식해도 실행이 잘못되면 역효과가 난다.

  • 한 명만 뛰기: 압박자 혼자 뛰면 상대는 쉽게 패스로 우회하고, 압박자 뒤 공간만 벌어진다
  • 커버 섀도 없음: 압박자가 패스 경로를 차단하지 않으면 상대는 편하게 옆으로 연결한다
  • 라인 간격 벌어짐: 압박 라인이 전진해도 중원-수비 라인이 안 따라오면 중간 공간 노출
  • 3선 커버 미흡: 최전방 압박에만 집중하고 중원-수비 라인 연결이 끊기면 역습 허용

실패 패턴을 피하려면 팀 전체가 압박 원칙을 공유해야 한다.

7. 실전 사례 5개

사례 1
어느 팀의 센터백이 골키퍼로부터 패스를 받으며 자기 골문을 등졌다. 상대 공격수가 즉시 달려들어 뒤에서 압박했다.
트리거: 등지는 패스
압박 방식: 공격수가 뒤에서 압박하고, 중원 선수가 좌우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결과: 센터백이 당황해 옆으로 패스했지만 미드필더가 컷 해내 볼을 탈취했다.
한 줄 교훈: 등지는 패스는 시야가 제한돼 압박 성공률이 높다.

 

사례 2
볼이 측면 터치라인 근처로 갔고, 상대 측면 수비수가 받았다. 상대 윙어가 측면을 막고 풀백이 내부를 차단했다.
트리거: 측면 함정
압박 방식: 윙어가 터치라인 쪽을 막아 패스 방향을 제한하고, 풀백이 중앙 패스를 몸으로 가렸다.
결과: 측면 수비수는 후방 백패스밖에 선택지가 없었고, 팀은 볼을 다시 빼앗을 기회를 얻었다.
한 줄 교훈: 측면은 자연스러운 함정이며, 두 명이 동시에 움직이면 효과적이다.

 

사례 3
상대 골키퍼가 센터백에게 백패스를 받았고, 공격수가 그 순간을 노려 거리를 좁혔다. 하지만 수비 라인은 그대로였다.
트리거: 백패스
압박 방식: 공격수 혼자 뛰었고, 중원과 수비 라인은 압박 위치까지 올라오지 않았다.
결과: 골키퍼가 침착하게 반대편 센터백에게 연결했고, 압박자 뒤 공간이 벌어져 역습 찬스를 허용했다.
한 줄 교훈: 트리거가 와도 팀 전체가 준비되지 않으면 압박은 실패한다.

 

사례 4
상대 미드필더가 롱볼을 받으려 했지만 퍼스트 터치가 길게 튀었다. 근처 수비수가 즉시 덮쳐 볼과 선수 사이를 차단했다.
트리거: 약한 터치
압박 방식: 수비수가 볼이 튄 방향으로 먼저 달려가 몸으로 막았고, 옆 동료가 패스 경로를 차단했다.
결과: 미드필더는 볼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파울을 범했다.
한 줄 교훈: 약한 터치는 즉시 압박할 수 있는 최고의 트리거다.

 

사례 5
상대 센터백이 혼자 중앙에서 볼을 운반하며 고개를 숙였다. 두 명의 공격수가 동시에 달려들어 양쪽을 막았다.
트리거: 느린 운반 + 수적 고립
압박 방식: 공격수 둘이 좌우에서 패스 각도를 차단하고, 미드필더가 뒤에서 후방 패스를 대기했다.
결과: 센터백은 패스 옵션이 사라져 급하게 앞으로 차냈고, 상대는 볼을 회수했다.
한 줄 교훈: 수적 우위로 고립시키면 압박 성공률이 극대화된다.

8. 관전 체크리스트 10개

초보 관전자라면 아래 포인트를 보면서 프레싱 트리거를 즐겨보자.

  • 볼이 측면 터치라인 근처로 가면 압박자가 즉시 달려드는가?
  • 백패스가 나오면 공격수가 압박 거리를 좁히는가?
  • 상대의 퍼스트 터치가 길 때 수비수가 바로 반응하는가?
  • 압박자가 혼자 뛰는가, 주변 2~3명이 함께 움직이는가?
  • 압박자가 패스 경로를 몸으로 막고 있는가?
  • 압박 시 수비 라인도 함께 전진하는가?
  • 공중볼이 떨어질 때 누가 먼저 위치를 잡는가?
  • 골키퍼나 센터백이 볼을 천천히 운반할 때 압박이 시작되는가?
  • 압박 후 볼을 빼앗지 못해도 상대를 후방으로 몰아내는가?
  • 트리거가 와도 팀이 압박을 참는 순간이 있는가? (판단력 확인)

한 줄 요약
프레싱 트리거는 상대의 약점이 드러나는 신호이며, 7가지 트리거를 인식하고 팀 전체가 동시에 움직여야 압박이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