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심판

DOGSO 판정 기준 총정리: 4D 체크리스트와 경고·퇴장 갈리는 조건

tottenham1225 2026. 1. 8. 16:00

Q. 축구 경기에서 DOGSO(명백한 득점기회 저지) 반칙이 발생했을 때, 심판은 어떤 기준으로 경고와 퇴장을 구분하나요?

3줄 핵심 요약

  • DOGSO는 거리·방향·수비수 위치·공 컨트롤 가능성(4D)을 종합해 "명백한 득점기회"인지 판단하며, 인정되면 원칙적으로 퇴장(직접 레드)까지 가능하다.
  • 다만 페널티 구역 안에서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 중 발생한 DOGSO라면, '더블 제퍼디' 원칙에 따라 PK + 경고(옐로)로 완화되는 경우가 있다.
  • 고의 핸드볼, 잡아당김·밀기처럼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로 보기 어려운 반칙은 박스 안이라도 퇴장이 될 수 있다.

참고/출처

업데이트: 2026-01-07

축구 DOGSO 판정 기준 총정리: 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 4D 체크리스트와 레드카드 퇴장 조건


1. DOGSO란 무엇인가: '득점 기회'와 '반칙'의 결합

DOGSO(Denying an Obvious Goal-Scoring Opportunity)는 공격수가 매우 유리한 득점 기회를 갖는 순간, 수비팀의 반칙으로 그 기회가 명백하게 좌절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단순히 "골대 근처에서 반칙"이 아니라, 심판이 보기에도 득점이 거의 확실한 국면이었는지가 핵심입니다.

 

DOGSO가 인정되면 카드가 무겁게 나올 수 있지만, 특히 페널티 구역 안에서는 '더블 제퍼디' 원칙 때문에 경고로 완화되는 경우가 있어 오해가 많습니다.


2. 4D 체크리스트: 명백한 득점기회 판단 기준

DOGSO는 보통 아래 4가지를 묶어 판단합니다(4D). "4개를 기계적으로 체크"라기보다 종합 판단에 가깝습니다.

  • Distance(거리): 반칙 지점이 골문에 얼마나 가까운가
  • Direction(방향): 공격수가 골문을 향해 진행 중이었는가
  • Defenders(수비수): 다른 수비수가 커버 가능한 위치였는가(골키퍼 포함)
  • Control(컨트롤): 공격수가 공을 지배(또는 곧 지배)해 슛/마무리가 가능했는가

4D 중 하나라도 애매하면 DOGSO가 아니라 SPA(유망한 공격 저지) 같은 경고 영역으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3. 퇴장이 나오는 전형적 패턴 3가지

DOGSO가 인정되는 상황에서 특히 퇴장으로 이어지기 쉬운 패턴은 아래와 같습니다.

  • 페널티 구역 밖에서 마지막 수비가 1대 1 돌파를 반칙으로 끊은 경우(대체로 레드 가능)
  • 고의 핸드볼로 득점(또는 명백한 득점기회)을 손/팔로 막은 경우
  • 잡기·당기기·밀기처럼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가 아니라, 몸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기회를 끊은 경우

4. '더블 제퍼디' 원칙: 박스 안이면 왜 경고가 나오기도 하나

페널티 구역 안에서 DOGSO 반칙이 발생하면 보통 PK가 주어집니다. 이때 동시에 퇴장까지 주면 처벌이 너무 과해질 수 있어, IFAB는 조건을 만족하면 퇴장을 경고로 완화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경고(옐로)로 완화되는 대표 조건

  • 반칙이 페널티 구역 안에서 발생
  • 수비수가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태클/경합 등)를 하다가 반칙이 된 경우
  • 반칙이 고의 핸드볼, 잡아당김, 밀기처럼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로 보기 어려운 유형이 아닐 것

즉, 박스 안이라고 무조건 경고가 아니라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였는가"**가 분기점입니다.


5. 경고 vs 퇴장 한눈에 구분표

아래 표처럼 "장소 × 반칙 유형"으로 먼저 정리하면 판단이 빨라집니다.

 

장소 반칙 유형(요지) 카드 결론(원칙) 재개

페널티 구역 밖 DOGSO로 인정되는 반칙 퇴장(레드) 가능 직접 프리킥
페널티 구역 안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 중 반칙(DOGSO) 경고(옐로)로 완화 가능 페널티킥
페널티 구역 안 고의 핸드볼로 DOGSO 저지 퇴장(레드) 페널티킥
페널티 구역 안 잡기/당기기/밀기 등(공 플레이 시도 아님) 퇴장(레드) 페널티킥

6. 실전 사례 5개: 4D + 카드 결론

사례 1: 박스 밖 1대 1 돌파를 유니폼 잡아 저지
상황: 공격수가 공을 끌고 골키퍼와 1대 1로 가는 길목에서, 마지막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아 넘어뜨렸습니다.
4D 체크: 골문 접근(거리), 정면 진행(방향), 커버 수비 거의 없음(수비수), 공 지배(컨트롤)
결론: 퇴장 + 직접 프리킥
한 줄 이유: 박스 밖 DOGSO를 잡아당김으로 끊으면 공 플레이 시도로 보기 어렵고, 원칙적으로 레드 가능성이 큽니다.

 

사례 2: 박스 안 슬라이딩 태클 시도 중 파울
상황: 공격수가 박스 안에서 슛 직전, 수비수가 태클로 공을 건드리려다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습니다.
4D 체크: 골문 근접, 슛 가능한 진행, 커버 수비 제한적
결론: 경고 + 페널티킥(더블 제퍼디 적용 가능)
한 줄 이유: 박스 안에서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 중의 DOGSO는 PK와 함께 옐로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사례 3: 박스 안 고의 핸드볼로 슛을 막음
상황: 골문으로 향하는 슛/패스를 수비수가 손을 뻗어 차단했습니다.
4D 체크: 득점(또는 바로 득점으로 연결) 가능성이 매우 큼
결론: 퇴장 + 페널티킥
한 줄 이유: 고의 핸드볼은 "공 플레이 시도"로 보지 않으므로 박스 안이라도 레드가 가능합니다.

 

사례 4: 박스 경계 부근에서 밀어 넘어뜨림
상황: 공격수가 공을 지배한 채 박스 쪽으로 진입하는 순간, 수비수가 공과 무관하게 등을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4D 체크: 방향/컨트롤 유리, 커버 수비 제한적
결론: 퇴장 가능 + (위치에 따라) 직접 프리킥 또는 페널티킥
한 줄 이유: 밀기/잡기처럼 공 플레이 시도가 아닌 반칙으로 DOGSO를 끊으면 더블 제퍼디 완화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례 5: 박스 안 공중볼 경합 중 충돌로 넘어짐
상황: 크로스 상황에서 수비수가 헤딩 경합을 시도하다 상대와 충돌, 공격수의 헤딩 기회가 사라졌습니다.
4D 체크: 거리 가깝지만, 공중볼 컨트롤/득점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달라짐
결론: 경고 + 페널티킥(가능) 또는 DOGSO가 아닌 다른 판정(가능)
한 줄 이유: 공중볼은 컨트롤·수비 커버 등 변수가 커서, 4D 종합 결과에 따라 DOGSO 인정 여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7. 초보 관전자를 위한 최종 체크리스트 10개

  1. 공격수가 골문을 향해 진행 중이었나(방향)?
  2. 반칙 지점이 골문에 충분히 가까웠나(거리)?
  3. 골키퍼 포함 다른 수비수가 커버할 수 있었나(수비수)?
  4. 공격수가 공을 지배(또는 곧 지배)해 슛이 가능했나(컨트롤)?
  5. 반칙이 박스 안에서 일어났나(장소)?
  6. 수비가 공을 플레이하려는 시도(태클/경합)였나?
  7. 잡기/당기기/밀기처럼 공과 무관한 방해였나?
  8. 고의 핸드볼로 기회를 끊었나?
  9. DOGSO가 애매하면 SPA(유망한 공격 저지) 영역으로 내려갈 여지가 있나?
  10. VAR 환경이라면 레드/PK 관련 장면에서 리뷰가 들어갈 수 있나?

한 줄 요약
DOGSO는 4D로 "명백한 득점기회"를 확인하고, 박스 안에서는 공 플레이 시도 여부(더블 제퍼디)에 따라 경고와 퇴장이 갈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