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파울이 없는데도 경고(옐로카드)를 받는 이유는?
3줄 핵심 요약
- 축구에서 직접 프리킥 파울과 징계(경고/퇴장)는 별개 판단이며, 접촉 없이도 시뮬레이션이나 항의로 경고가 가능하다.
- 시뮬레이션은 상대를 속이려는 의도, 항의는 심판 결정에 대한 지속적·모욕적 반응이 기준이다.
- 두 행위 모두 '비신사적 행위(Unsporting Behaviour)'로 분류되어 경고와 함께 간접 프리킥으로 재개된다.
참고/출처
- IFAB Laws of the Game (Law 12 Fouls and Misconduct): https://www.theifab.com/laws/latest/fouls-and-misconduct/
- IFAB Laws of the Game (Law 5 The Referee): https://www.theifab.com/laws/latest/the-referee/
- IFAB Laws 문서 허브: https://www.theifab.com/laws-of-the-game-documents/?language=en
업데이트: 2026-01-09

1. 파울과 징계는 다르다: 접촉 없이도 카드가 나오는 구조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지금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왜 카드를 주지?"라는 의문이 든다. 핵심은 직접 프리킥 파울(상대 접촉)과 징계(경고/퇴장)가 서로 독립적이라는 점이다.
- 직접 프리킥 파울: 차기, 걸기, 밀기 등 물리적 접촉이 기준
- 경고/퇴장: 비신사적 행위, 항의, 시간 지연 등 행동의 성격이 기준
- 따라서 상대를 건드리지 않았어도 시뮬레이션(다이빙)이나 항의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재개는 직접 프리킥이 아닌 간접 프리킥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심판이 '파울은 아니지만 규칙 위반'으로 본다는 뜻이다.
2. 시뮬레이션(다이빙) 정의와 심판 체크포인트
시뮬레이션은 "넘어짐·접촉을 과장하거나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꾸며 심판을 속이려는 행위"다. Law 12에서는 "파울을 당한 척하거나 상대를 속여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시도"로 정의한다.
심판이 보는 체크포인트:
- 접촉 유무: 실제 접촉이 있었는지, 있었다면 정도가 넘어질 만한지
- 지연 시간: 접촉 후 몇 박자 뒤 넘어지는 '지연 낙법'
- 팔 동작: 양팔을 과장되게 벌리거나 머리를 감싸는 연기
- 시선: 넘어지기 전 심판을 쳐다보거나 상대를 의식하는 눈빛
- 발 걸림: 상대 다리가 아닌 자기 발끼리 걸려 넘어짐
- 회복 속도: 넘어진 직후 빠르게 일어나 판정 요구
이 중 2~3개가 겹치면 시뮬레이션 경고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3. '정당한 넘어짐'과 '과장'의 경계
모든 넘어짐이 시뮬레이션은 아니다. 약한 접촉이라도 타이밍·균형·속도에 따라 정당하게 넘어질 수 있다.
경계선 케이스:
- 약한 접촉 + 빠른 질주 중 → 원칙적으로 넘어질 수 있음(파울 가능)
- 약한 접촉 + 정지 상태 + 과장된 리액션 → 과장 동작으로 경고 가능
- 접촉 후 2~3보 더 뛰다가 늦게 쓰러짐 → 시뮬레이션 의심
심판은 "선수가 넘어져야 할 이유가 충분했는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며, 애매한 경우 대체로 플레이온으로 흘려보낸다. 확신이 서지 않으면 경고를 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4. 항의(Dissent) 경고 기준: 말과 행동
항의는 "심판의 결정에 말이나 행동으로 명백히 불만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Law 12와 Law 5에서 다룬다.
대표적인 항의 유형:
- 언어: "말도 안 돼!" 같은 큰 소리, 모욕적 표현, 지속적 불평
- 제스처: 팔 흔들기, 카드 제스처, 조롱하는 박수
- 둘러싸기: 여러 선수가 심판을 에워싸며 압박
- 지속 항의: 판정 후에도 계속 따라다니며 항의
심판은 **단발성 불만 표출(짧은 한마디)**은 주의로 넘기지만, 지속되거나 모욕적이면 경고를 준다. 특히 '둘러싸기'는 최근 엄격히 단속되는 추세다.
5. VAR과의 관계: 시뮬레이션은 직접 개입 대상 아님
VAR은 '명확한 오심'만 개입하는데, 시뮬레이션 자체는 VAR 직접 검토 대상이 아니다. 단, 다음 경우엔 VAR이 관여한다:
- PK 판정이 시뮬레이션이었는지 여부 → VAR 검토 가능(골·PK 범주)
- 퇴장급 반칙이 시뮬레이션으로 잘못 불렸는지 → VAR 개입 가능(퇴장 범주)
- 일반 플레이 중 시뮬레이션 경고 여부 → VAR 개입 없음
따라서 대부분의 시뮬레이션 경고는 주심 단독 판단이며, VAR은 PK나 퇴장과 겹칠 때만 검토한다.
6. 행동 유형별 결과 요약표
행동 유형 경고 조건 재개 방법
| 시뮬레이션(다이빙) | 명백히 상대/심판을 속이려는 의도 | 간접 프리킥(상대팀) |
| 과장 동작 | 접촉은 있으나 과도하게 연기 | 간접 프리킥 또는 플레이온(경고만) |
| 항의(언어/제스처) | 지속적·모욕적 불만 표시 | 해당 지점 간접 프리킥(상대팀) |
7. 실제 사례 5개
사례 1: 페널티박스 안 다이빙
- 상황: 공격수가 수비수와 스치듯 지나가며 넘어져 PK 어필. 실제 접촉은 거의 없었고, 넘어지기 전 심판을 쳐다봄.
- 파울 여부: 없음
- 징계: 경고(시뮬레이션)
- 재개: 간접 프리킥(수비팀, 페널티박스 안)
- 이유: 접촉 없이 넘어지며 심판을 의식한 행동이 명백한 속임수로 판단.
사례 2: 약한 접촉 + 과장
- 상황: 미드필더가 등을 살짝 밀렸으나 균형은 유지 가능한 상태에서 2초 뒤 뒤로 자빠짐.
- 파울 여부: 애매(약한 접촉 있음)
- 징계: 경고(과장 동작)
- 재개: 간접 프리킥(상대팀)
- 이유: 원칙적으로 약한 접촉만으로는 넘어질 이유가 없었고, 지연 낙법이 명백.
사례 3: 판정 후 지속 항의
- 상황: 프리킥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가 심판을 따라다니며 30초간 계속 항의.
- 파울 여부: 무관(판정 이후)
- 징계: 경고(항의)
- 재개: 원래 주어진 프리킥으로 진행(항의 경고는 별도 재개 없음)
- 이유: 대체로 단발성 불만은 주의지만, 지속·반복 시 경고 대상.
사례 4: 여러 선수의 둘러싸기
- 상황: 오프사이드 판정에 3~4명이 심판을 에워싸며 동시 항의.
- 파울 여부: 무관
- 징계: 주동자 1~2명 경고(항의)
- 재개: 원래 판정대로 진행
- 이유: 최근 '둘러싸기'는 엄격 단속 대상이며, 가장 큰 소리를 낸 선수에게 경고.
사례 5: 자기 발끼리 걸림
- 상황: 윙어가 드리블 중 자기 오른발이 왼발을 밟아 넘어지며 파울 주장.
- 파울 여부: 없음
- 징계: 경고(시뮬레이션)
- 재개: 간접 프리킥(상대팀)
- 이유: 상대 접촉이 전혀 없었으므로 넘어짐 자체가 심판을 속이려는 시도로 판단.
8. 관전자·초보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10개
- 넘어지기 전 선수가 심판을 쳐다봤는가?
- 접촉과 넘어짐 사이에 시간차(1초 이상)가 있는가?
- 넘어진 뒤 바로 일어나 판정을 요구하는가?
- 팔을 과장되게 벌리거나 머리를 감싸는가?
- 상대 다리가 아닌 자기 발끼리 걸렸는가?
- 접촉이 약했는데도 크게 날아가 구르는가?
- 판정 후 심판에게 카드 제스처를 하는가?
- 여러 선수가 동시에 심판을 둘러싸는가?
- 같은 선수가 반복적으로 판정에 불만을 표하는가?
- 심판이 손으로 '진정하라'는 제스처를 보냈는데도 계속 항의하는가?
이 중 3개 이상 해당하면 경고 가능성이 높다.
한 줄 요약: 축구에서 파울과 징계는 별개이므로, 접촉 없이도 심판을 속이거나 결정에 지속 항의하면 비신사적 행위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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