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심판

VAR 개입 기준 총정리: 4가지 리뷰 범위와 체크·리뷰 차이

tottenham1225 2026. 1. 5. 17:00

Q. 이 글이 답하는 질문
VAR(비디오 판독)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 주심의 판정에 개입할 수 있는가?

3줄 핵심 요약

  • VAR은 골·페널티·직접 퇴장·선수 오인 4가지 상황에서만, 명백한 오심 또는 심각한 누락이 있을 때 개입할 수 있다.
  • 모든 주요 상황은 VAR이 체크(Check) 하지만, 문제가 있을 때만 리뷰(Review) 로 넘어가며 필요하면 온필드리뷰(OFR) 를 권고한다.
  • 두 번째 경고(옐로 누적), 애매한 일반 파울 판단, 단순 코너/골킥 판정 등은 원칙적으로 VAR 범위 밖이다(단, 골/페널티로 이어진 과정의 핵심 사실은 예외적으로 함께 점검될 수 있음).

참고/출처

업데이트: 2026-01-05

축구 VAR 판독실 내부 모니터 화면과 비디오 판독 시스템 운영 장면


1. VAR의 핵심 원칙: ‘명백한 오심’과 ‘심각한 누락’

VAR은 주심을 대체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개입 기준은 원칙적으로 두 가지로 제한된다.

  • 명백한 오심(clear and obvious error): 영상을 보면 “판정이 틀렸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의 오류
  • 심각한 누락(serious missed incident): 중요한 사건을 주심이 아예 보지 못했거나, 중대성을 놓친 경우

즉, 애매한 접촉·주관적 해석 차이(경미한 푸시, 얇은 접촉 등)는 기본적으로 주심의 현장 판단을 존중한다. VAR은 경기 흐름을 다 멈추는 장치가 아니라 치명적인 오류만 바로잡는 안전장치에 가깝다.


2. VAR이 개입 가능한 4가지 범위

IFAB 프로토콜은 VAR 개입 범위를 아래 4가지로 딱 제한한다.

① 골(Goal)

골이 나오기 직전, 득점 과정에 결정적 오류가 있었는지 확인한다. 대표적으로:

  • 오프사이드
  • 공격 과정의 반칙(파울), 핸드볼
  • 공이 라인을 완전히 벗어났는지(볼 아웃)
  • 득점에 직접 영향을 준 사건

② 페널티 판정(Penalty Decision)

페널티킥을 줘야 하는데 안 준 경우, 혹은 주면 안 되는데 준 경우를 바로잡는 범위다.

  • 반칙이 페널티 구역 안인지/밖인지(위치)
  • 반칙 자체의 유무(명백한 오심/누락일 때)
  • 페널티와 직결된 결정적 상황

③ 직접 퇴장(Direct Red Card)

레드카드에 해당하는 중대한 반칙(폭력 행위, 심각한 파울, DOGSO 등)이:

  • 놓쳤거나(누락)
  • 과소평가되어 옐로로 끝났거나(오심)
    이런 경우에 개입할 수 있다.
    단, 두 번째 경고(옐로 2장으로 인한 퇴장) 는 VAR 범위가 아니다.

④ 선수 오인(Mistaken Identity)

주심이 카드를 잘못된 선수에게 준 경우(경고/퇴장 포함), 실제 당사자를 정정한다.


3. 체크(Check)와 리뷰(Review)의 차이

VAR 운영은 “체크가 기본, 리뷰는 예외”라고 이해하면 된다.

체크(Check)

  • VAR 팀이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계속 확인하는 과정
  • 문제 없으면 주심에게 “이상 없음”으로 정리되고 경기는 계속된다(‘조용한 체크’)

리뷰(Review)

  • 체크 결과 명백한 오류/누락 가능성이 커지면, VAR이 주심에게 리뷰를 권고한다.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리뷰가 꼭 OFR(현장 모니터 확인)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 오프사이드, 반칙 위치(페널티 박스 안/밖), 볼 아웃 같은 사실 판단은 “VAR 정보 전달”로 정리되는 경우가 많다.
    • 파울의 강도/고의성처럼 주관적 판단은 OFR로 가는 경우가 많다.

4. 온필드리뷰(OFR) 절차와 최종 결정권

온필드리뷰는 주심이 직접 모니터로 영상을 확인하는 절차다.

  • 사각형 제스처: 주심이 손으로 TV 모양을 그리면 “리뷰 진행” 신호
  • 모니터 확인(RRA): 주심이 필드 옆 리뷰 구역에서 리플레이를 확인
  • 최종 결정: VAR은 조언/정보 제공 역할이고, 결정권은 항상 주심에게 있다

5. VAR이 ‘원칙적으로’ 개입 못하는 것들

아래는 VAR 개입 범위 밖이거나, 매우 제한적으로만 연동되는 영역이다.

  • 두 번째 경고(2nd Yellow): 옐로 누적 퇴장은 리뷰 대상 아님
  • 일반적인 프리킥/파울 판정 대부분: 애매한 접촉은 주심 재량 영역
  • 단순 코너킥/골킥/스로인 판정: 보통은 VAR 대상 아님
    • 단, 그 판단이 골/페널티의 결정적 장면과 직접 연결될 경우(예: 득점 직전 볼 아웃 여부)에는 ‘골/페널티 범위’ 안에서 함께 확인될 수 있다.
  • 시간 지연/경미한 경고 관리: 시간 끌기 등은 일반적으로 VAR 대상이 아니다

6. 판정 사례 5가지

사례 1: 페널티 구역 내 반칙을 주심이 놓침

  • 상황 설명: 공격수가 박스 안에서 명백한 푸시에 의해 넘어졌는데 주심은 플레이 온.
  • VAR 개입 범위: 페널티(②) — 심각한 누락 가능
  • 절차: 체크 → 리뷰 권고 → OFR 가능 → PK 선언 가능
  • 결론: 번복 가능
  • 한 줄 이유: 박스 안 명백한 반칙 누락은 “페널티 범위”에서 바로잡을 수 있다.

사례 2: 득점 직전 오프사이드 여부 논란

  • 상황 설명: 골이 나왔고, 패스 순간 수신 선수가 오프사이드였는지 논란.
  • VAR 개입 범위: 골(①) — 사실 판단(오프사이드)
  • 절차: 체크(라인 분석) → VAR 정보 전달 → 골 취소/유지 결정
  • 결론: 오프사이드면 골 취소 가능
  • 한 줄 이유: 오프사이드는 대표적인 “사실 판단”이라 VAR 체크로 정리된다.

사례 3: 두 번째 경고로 인한 퇴장 논란

  • 상황 설명: 이미 옐로를 받은 선수가 또 경고성 반칙, 주심이 두 번째 옐로로 퇴장. 상대는 “카드 과하다” 항의.
  • VAR 개입 범위: 해당 없음(2nd Yellow는 범위 밖)
  • 절차: 리뷰 불가 → 주심 판정 유지
  • 결론: 판정 유지
  • 한 줄 이유: 두 번째 경고는 VAR의 4대 개입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사례 4: DOGSO를 옐로로 준 경우(레드 업그레이드)

  • 상황 설명: 마지막 수비가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는데 주심이 옐로만 제시.
  • VAR 개입 범위: 직접 퇴장(③) — 과소평가 가능
  • 절차: 체크 → 리뷰 권고 → OFR 가능 → 레드로 변경 가능
  • 결론: 번복 가능
  • 한 줄 이유: 직접 레드 범위에서는 “레드 누락/과소평가”를 바로잡을 수 있다.

사례 5: 난투 상황에서 잘못된 선수에게 레드카드

  • 상황 설명: 충돌 상황에서 주심이 7번에게 레드. VAR 확인 결과 실제 폭력 행위는 9번.
  • VAR 개입 범위: 선수 오인(④)
  • 절차: 체크 → 주심에게 정정 전달 → 카드 대상 변경
  • 결론: 판정 정정 가능
  • 한 줄 이유: 선수 오인은 VAR이 개입하도록 설계된 대표 케이스다.

7. 최종 체크리스트 10가지

  1. 지금 장면이 4가지 범위(골/페널티/직접 퇴장/선수 오인) 중 하나인가?
  2. “명백한 오심” 수준인가, 아니면 애매한 해석 차이인가?
  3. “심각한 누락”인가(주심이 사건 자체를 못 봤나)?
  4. VAR은 기본적으로 체크를 계속 한다(체크=항상, 리뷰=예외).
  5. 사실 판단(오프사이드/박스 안팎/볼 아웃)은 OFR 없이 정리될 수도 있다.
  6. 주관적 판단(파울 강도/고의성)은 OFR로 가는 경우가 많다.
  7. 주심이 사각형 제스처를 하면 “리뷰 진행 중” 신호다.
  8. OFR이 있어도 최종 결정은 주심이 내린다.
  9. 두 번째 경고(옐로 누적 퇴장)는 VAR 범위 밖이다.
  10. VAR은 치명적 오류를 줄이기 위한 장치이지, 모든 접전을 판정해주는 시스템은 아니다.

한 줄 요약
VAR은 골·페널티·직접 퇴장·선수 오인 4가지에서만 명백한 오심/심각한 누락을 바로잡으며, 최종 판정은 언제나 주심이 내린다.